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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NE 고독

작성자: LUNE 조회 수: 22149


평생을 싸워 온


이젠 지긋지긋한


망할 이 고독감



뼛속까지 스며드는 외로움



한없이 블랙에 가까운 우울함


밤의 이런 허무한 느낌



왠지


좋은 듯 괴로운


이런 혼자 있는 시간의 고독



49과 51사이를 끝없이 줄다리기하는


삶과 죽음의 유혹



어느 순간 +1이나 -1에 의해 끝나 버릴 것 같은


이길 듯 이길 수가 없는


질 듯 질 수도 없는


아직은 죽기엔 억울할 정도로만 불행한 나의 삶


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미지근한 시간의 연속


매일이 같은 형태의 하루하루들



하지만




네가 이 세상에 있는 한,


나는 언제나

세상을 향해 억지로 웃는 얼굴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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